어제 저녁 저희 아이가 뜬금없이
"엄마 왜 영어 안해?"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추석연휴로 인해 5일이나 수업을 못받았더니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하네요.^.^
조금씩 늘어가는 영어 실력도 감사한데 선생님이 아이를 너무 예뻐해 주셔서 또한번 감사하네요.
저희 아이가 크리스마스날 보낸 카드가 도착했다면서
함께 동봉한 사진이 너무 귀엽다면서 선생님이 해맑게 웃으니깐 좋아서 일기에 선생님 이야기를 가득 적어 놓았었는데...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 줘서 듣는 귀가 트이기는 했지만 막상 말하려고 하면 한마디도 못했던 아이가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예전에 읽었던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까지 생각해 내면서 말하는 것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선생님 본다면서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