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에 대학교 학사 졸업하고 대학원 준비 중인 학생입니다.
영어를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하던 저는 영어를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는 마음에 필리핀에 5개월간 연수를 간 적이 있습니다. 어학연수 가기 전부터 영어를 좋아했기 때문에 평소에 미국드라마 보고 따라하기를 종종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록 5개월이라는 짧은 어학연수기간이었지만 상당한 영어실력향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좋은 학업성적을 위해 전공에 목매어 2년이라는 시간동안 영어를 제대로 공부할 기회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펙을 쌓기위해 인턴을 하느라 6개월의 시간을 영어와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사실, 전공서적도 원서이고 수업도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감을 많이 잃지 않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도 했습니다.
역시... 영어실력은 점점 줄어만 갔고... 외국인과 대화가 어려워지고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시작한 것이 네듀입니다. 비록 아직 2개월밖에 안 되었지만 매일 50분씩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영어감도 빠르게 회복되는 것 같고 새로운 표현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2시간정도하면 효율이 2~3배 이상 될 것 같은데... 돈이 넉넉치 않네요ㅜㅜ)
현재 동학교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연구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도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학생이 한 명있는데 그 외국인학생도 날이 갈수록 제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다며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1년이라는 기간으로 장기등록 할 때 사실 효과가 있을까 없을까 반신반의하며 등록했는데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