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듀를 시작하고, 매달 말이 되면 습관처럼 후기를 작성하게 됩니다.

처음에 수강신청 했을 때의 긴장감을 다시 느끼고, 다짐을 다시 떠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네듀를 하면서 느꼈던 매력에 대해 글로 써봅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1:1 수업이라는 점입니다.

화상으로 선생님을 보면서 발음하는 입모양도 보이고,

제가 잘못 발음하면 곧바로 say it !!! 하면서 따라해보라고 합니다.

저는 네듀를 하면서 제일 보람 있었던 부분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 극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회화 수업을 하면서 "이래서 외국에 나가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한 다른 off line 수업보다 싼 가격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수업료가 비싸면 요즘 같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못하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수업료를 약간 올리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문자로 받은 적이 있는데, "아니오" 라고 답변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 생활이 풍요로워야 문화 생활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운영상의 문제로 인상된다면 모를까 당분간은 이런 추세로 쭉 유지 되었으면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off line 에 비해서 싼 편이지 시간 당으로 환산하면ㅠㅠ 몸살이 나서 잠든 바람에 이번 달은 한 번 휴강했거든요..

그리고 또 좋은 점은 하루 전날 수업스케줄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혹시 일이 생겨 수업을 못 듣게 된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skip 이 가능한 점이 만족도가 높아요.

이 외에 처음에 수업을 들으면서 힘들었던 점은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접속 상태가 불안하거나 tutor 의 목소리가 울려서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첫 달만 한 두번 그랬고, 요즘에는 그런 일이 없어서 좋네요.

사이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이번 달까지 영어회화를 하면서 느낀 점은 하루 30분 정도의 수업 혹은 연습으로는

매우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영어권 지역에 가서 생활하다 보면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금방 늘 것만 같은데, 여기서는 그게 좀 부족해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미드" 라도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잘할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직은 단어가 조합이 잘 안되서 속상할 때가 많지만,,이제까지 안되던 언어가 몇달 안에 되기를 바라는 게 욕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영어공부 하시는 모든 분들 다 기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