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연수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찾게 된 전화영어. 그 중에서도 네듀.
처음에는 외국인과 통화 하는 것이 많이 어색하고 긴장하고 집중한 터라 전화 수업이 끝나고 나면 피로도 느꼈다. 서투른 영어를 사용하면서 주로 듣기만 하고 간단한 의사표현만을 하면서 선생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나도 모르게 공부를 하게 되었다. 수업을 하면서 알려주시는 생활영어들을 잘 메모해 두었다가 그 다음 수업에 사용해 보기도 하고 혼자 영어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자 어느 순간 나도 많은 문장을 구사하게 되었고 선생님과 어느 정도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알고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동안 열심히 해야겠다. 무엇보다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외국인이 조금은 편하게 되어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이미 선생님은 간단한 숙제도 내어주고 내가 만들어 본 문장을 고쳐주기도 한다. 어학연수 준비과정이나 나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생활 속 유용한 표현을 알려주기도 한다. 한달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매일 아침 선생님과 전화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리게 된다! 하루하루 선생님과 전화를 하다보니 나의 영어 실력이 수업 초반보다 향상된 것이 보여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