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가을에 시작했던게 이제 한달남짓지나면 1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기존 어학원을 끊고 반심반의 하면서 한달씩 연장하며 서너달을 하다가

천천히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대화, 일상이 되어버린 화상영어수업시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개월 장기간을 이번주에 마치게 되어서 오랜만에 후기를 올려봅니다.

한두달만에 뭔가의 변화를 바란다면 많이 망설여진다고 봅니다.

하면서도 될까 안될까,할까 말까,,근데 하루2-30분씩 투자하면서 빨리 눈에 보이는 효과를 바란다면

영어뿐아니라 무엇을 하든 조바심에 금방 지치게 된다는 것을 네듀를 하면서 또한번 느꼈습니다

한달씩 연장하는것보다 장기간 결제를 해놓고 들을때의 좋았던점은

의외로 하다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빼먹고 싶은 날이 있어도 그냥 해야 한다는 점,,

그게 의외의 강제아닌 강제성이 되어서 꾸준히 할수 밖에 없었다는 점..

그로 인해 지금은 적어도 네듀하는 시간만큼은 튜터와 같은 억양과 같은 뉘양스로 발음하고 말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는점,,

듣기가 자연스러워짐은 물론이고, 말할때 한국말로 전환하는시간없이 하고 싶은 말이 그냥 술술나온다는점,,그점이 장기간 하면서 가장 두드러 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초등 6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아주 거창한 정치경제시사에 대해 말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적어도 튜터와 수업교재를 통해서 하는 말들에 있어서는 거부감없이 머뭇거림없이 할수 있다는 것은   일년전과 비교해서 많은 변화라고 하겠지요.

과연 보고 읽고 쓰고 단어만 암기시키는 어학원을 다녔다면 이정도의 자연스러움과 자신감이 가능했을까,,하는 생각.. 수업을 하는 아이를 보며 느낍니다.

6개월장기간 하면서 튜터의 사정으로 보조튜터가 나올때, 그전에 한달씩할때 만났던 튜터와 우연히 만날때면,

수업교재는 뒷전이고 만나자마자 반가워서 그동안의 일을 서로 주고 받으며 반가워 했었고 온라인상이지만 그런 반가운교감이 이루어져서 쉴새없이 조잘거리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 영어가 공부라기보다는 매일 이닦고 밥먹는 것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것처럼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저녁시간에서 낮시간으로 옯기려 하고 교재도 벌써 세권째로 넘어갑니다.

부담스럽고 힘들고 재미없었다면 아이가 이렇게 장기간 하려고 하지 않았을텐데

아이 핸드폰 알람시간에 네듀 화상5분전은 항상 저장하고 본인이 챙깁니다.

물흐르듯이 꾸준히 계속하는것,,어학의 왕도라고 생각합니다...